Chapter 35

역대의 하나님의 종들 중에서 나만큼 하늘의 움직임에 대해 소상히 아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나는 전에 사흘에 한 번 정도로 영의 세계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내가 성경에 정통하고 새로운 말씀을 터뜨릴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것은 물론 여러분을 말씀의 체계 안에 굳건히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감람나무의 역사가 실패로 돌아간다면 주의 역사는 일단 실패한 것이며, 후에는 다른 존재가 나타나 새 예언을 해야 합니다.(계10:11 참조) 그러나 그렇게 되려면 이 세대는 지나가야 합니다.

메시아의 뜻을 두 감람나무가 분담하여 이루게 되어 있으며, 전자와 후자는 맡은 임무가 각각 다릅니다. 앞선 역사는 씨를 뿌리는데 그치므로 주 앞에 설 자가 한 사람도 없다는 말이 앞선 종의 입에서 나오게 마련이고, 나중 역사는 거두게 되어 있으므로 주 앞에 설 자의 명단이 그 종에게 통고되는 것입니다. 그쪽은 거두는 섭리가 아니기 때문에 알곡이 생기지 않는 것이고, 여기는 거두는 섭리이기 때문에 알곡이 생기는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므로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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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6

36. 천국과 어린이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크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니…,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마18:1-7)

주님이 성경에 미리 예언된 대로 이 땅에 오신 후 인류 역사는 연대가 바뀔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으나, 주님에 관한 당시의 세론은 극에서 극을 달려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주님의 존재는 아리송했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 그 권능이나 언변으로 보아 이스라엘의 해방자로서 장차 새 나라의 왕이 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가까이 따르는 사람들이 주로 그러했습니다. 이러한 기대는 주께서 말씀하시는 천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들 사이에는 천국에서 앞자리에 서기 위해 지상에서 되도록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암투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주님에게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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