릅니다. 앞선 종을 통하여 이 감추었던 만나를 받은 자의 수가 9만이며, 이들 중에서 알곡을 거두라는 것이 하나님의 지시이자 나중 종의 사명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은혜(만나)만 받았을 뿐, 말씀(흰 돌 위에 기록한 이름)에 서지 못하여 신앙의 뿌리가 얕은데다가, 앞선 종은 사명이 끝났는데도 하나님의 역사의 인수인계를 하지 않고, 주님과의 교류가 끊기자 사울이 하나님을 저버리듯이 주님을 외면하기에 이르러, 수많은 양떼들이 유리방황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주께서는 이것을 미리 내다보시고, 이들을 다시 씻어 세우라는 지시를 이미 여러 해 전에 나에게 내렸던 것입니다.
세상은 비웃고 조롱해도 그들은 감람나무의 가지로서 그 진액을 받은 성도들입니다. 그러나 이제 심령이 상할 대로 상하고 찢길 대로 찢겨, 이들이 다시 소생할 곳은 미우나 고우나 전 세계에서 이곳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마귀를 발등상 시키는 역사는 이토록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종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여 또 한 종을 예비하여 마무리 짓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 종은 실패해도 하늘의 권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빛을 밝혔다가도 어둠에 휩싸이게 되었을 경우에 이것을 다시 빛으로 환히 밝히려고 하면 7배나 어려움이 따릅니다.(마12:45 참조) 그러므로 앞선 종과는 치리의 양상이 달라야 합니다. 예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