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나님의 책략
하나님은 우리와 멀리 동떨어진 아득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우주의 대자연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과 그림자를 엿볼 수 있지만, 하나님은 한 걸음 나아가서 우리와 호흡을 같이하여 일상생활에 직접, 간접으로 간섭하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들의 또 하나의 배후 조종자인 마귀의 손에서 우리를 건져내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곧 과거 6천 년에 걸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마귀에게 빼앗긴 인간을 당신의 품으로 돌이키기 위해 그렇게 오랫동안 역사해 오신 것입니다.
오늘날 과학이 극도로 발달되어 기계로부터 인간을 회복해야겠다는 소리가 높지만, 참된 인간회복은 인간이 마귀의 사슬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에덴동산을 되찾으려는 하나님의 꾸준한 노력은 이를 훼방하는 마귀라는 적수 때문에 쉽사리 매듭을 짓지 못하여, 하나님은 이모저모로 책략을 세우시게 된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예를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한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