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옛날부터 사람들은 사는 도리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 왔으며, 따라서 그 가르침도 풍성하지만, 여기서는 우리 신앙인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깊숙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이 사는 길은 여러 갈래이지만, 이것을 크게 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 중심의 생활과 인간 중심의 생활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물론 전자의 생활, 곧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는 어떤가요? 내가 과연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있는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물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또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합니까? 아무도 그렇다고 장담하지 못할 것입니다. 바울의 탄식을 상기할 것도 없이, 하나님을 섬기고 주를 따르는 사람의 고민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죄를 씻고 주 앞에 서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권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