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한 증거의 성령과 세 증거의 성령
기독교에서 성령의 역할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역사에 성령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합니다. 성령이 우리를 사로잡고, 성령이 우리를 감화시키고, 성령이 우리를 인도합니다. 성령은 신앙인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성령 가운데서 한 증거의 성령(불)과 세 증거의 성령(불, 이슬, 생수)에 대해 그 사명과 관련시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주님은 땅에 계실 때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고 또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감당키 어려운 신령한 말씀을 전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성령은 부어주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주님은 인류에게 영생을 보장하는 새로운 성령의 은혜, 즉 생수를 부어 주기를 원했으며, 그 때문에 주께서 육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는 주께서 피를 흘려야만, 다시 말해서 생축이 되어 부활하신 연후라야 땅에 내리도록 되어 있었습니다.(요16:7) 이것은 하나님께서 마귀를 진멸하고 인류를 사망의 골짜기에서 건지기 위한 감춰진 경륜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간곡히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