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7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사업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공백을 메우는 제2의 역사가 10년이 걸려서 겨우 제1단계를 마무리 지은 것입니다. 이제 제1단계를 지나 제2단계의 역사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앞선 역사가 주의 눈 밖에 난 것은 ‘두 증거자’를 하나라고 우긴 데 있습니다. 즉 그 역사에 은혜가 없어서도 아니고, 열성이 없어서도 아니고, 교세가 약해서도 아니며, 오직 성경의 핵심을 변경시켰기 때문입니다. 감람나무가 둘이라는 성경 말씀은 호조건, 악조건으로 왜곡되고, 나중에는 악의 악조건, 호의 호조건 하는 이상야릇한 말들까지도 범람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제2의 역사가 없었던들 그 베일을 벗길 수 없었을 것이며, 따라서 따르는 자들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 역사에 부름을 받은 사랑하는 성도님들, 지금은 알곡을 거두는 때입니다. 주께서 여러분을 유심히 살피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말씀을 대신합니다.

홍성에덴성회 개회식에서

298 에덴의 메아리7권
Chapter 48

48. 인간은 죽으면 어디로 가나?

(1) 홀연히 변화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여 그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그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막연한 기대나 짐작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받아 쓴 성경의 권위와 신령한 하나님의 권능과 은총, 그리고 여러 가지 신앙 체험이 밑받침하고 있는 확고부동한 신념입니다. 그러기에 수많은 하나님의 일꾼들(선교사나 목사, 전도사)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영원한 그 나라를 증거하고, 평신도는 평신도대로 많은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장본인이 정작 마지막 숨을 거둘 때의 심정은 과연 어떠할까요? 아마도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가 죽은 후에 전개될 세계에 대해 궁금증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생명길이 명시되어 있고, 이를 보장하는 은혜도 받았지만, 과연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명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생명의 본질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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