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게 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치를 분명히 밝혀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허물을 잘 모르는 반면에 다른 사람의 잘못은 거울처럼 환히 보여, 남을 미워하고 비난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형제를 사랑하라는 말씀과는 정반대되는 죄악으로, 그 화는 자기 자신에게 돌아와 ‘혀가 온 몸을 더럽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야고보는 이것을 ‘죽이는 독’과 ‘지옥의 불’이라는 말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앞선 하나님의 역사가 저 모양으로 용두사미 격이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사랑의 결핍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형제는 이것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세상에 남은 모자라고 자기만 똑똑한 줄 아는 것처럼 어리석은 자는 없습니다. 이것 역시 마귀가 주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흔히 입으로 죄, 죄 하는데, 이 죄는 마귀가 배후에서 우리를 조종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되풀이하는 사람의 말로는 어쩔 수 없이 지옥행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그 원수와 한패거리가 되다니, 이런 얼빠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옥에 대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 착각을 하곤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에 엄연히 기록된 지옥을 부인합니다. 그리고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설마 사람을 그런 무서운 곳에 던질까? 죄를 짓지 말라는 위협이겠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옥은 엄연히 존재하며, 죄인이 지옥에 가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만일 그

30 에덴의 메아리7권
Chapter 3

렇지 않다면 성경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지옥을 마귀가 죄인을 가두는 곳인 줄 알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잘못된 생각입니다. 죄인이란 마귀와 단짝이 된 자로 마귀가 제일 기뻐하는 사람인데, 무엇 때문에 그를 세세토록 고통을 주는 불못에 던지겠습니까?

지옥은 신이 신을 처벌하는 형무소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마귀를 처단하는 곳이 바로 지옥입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지만, 마귀는 하나님을 보통 괴롭히는 것이 아닙니다. ‘밤낮으로 하나님께 참소하는’ 것이 바로 마귀이며, 천지개벽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마귀는 하나님께 줄기차게 도전해 왔으며, 현재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그야말로 하나님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마귀를 완전히 멸망시켜 하늘나라를 세우는 당신의 오랜 경륜을 이루었을 때, 마귀 및 마귀와 동조한 모든 인간에게 일대 형벌을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곳이 곧 지옥입니다.

에덴의 메아리7권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