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붙잡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16:22) 하고 간할 정도였습니다. 주께서 왕이 되면 한 자리 하려고 잔뜩 벼르고 있던 저들에게 주님이 고난을 당해 죽는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 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의 신세가 되도록 미리 각본이 짜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사53:5)고 선지자 이사야의 입을 통해 하나님은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죄 값으로 죽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이해하는 사람은 주님 당시에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당시에 태어났다면 이해했을 것 같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오늘날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신, 구약 성경과 설교를 통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100% 인정하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당시에는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이 땅에 죽으러 오신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였습니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53) 그러니까 주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살과 피를 주러 오신 것입니다.
그러면 이긴자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하나님께서 성경에 예언된 이긴자를 내세워 불과 이슬과 생수의 은총을 베풀어 이모저모로 역사하시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계시록에 이렇게 기록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