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백 번 하나님을 찾아도 하나님께서 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나와 아무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 때 거기에는 반드시 그만한 요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요구가 무엇인지 모르면 하나님을 올바로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막연히, 예수 믿고 천당 가려니 하고 생각할 뿐, 주께서 자기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주의 부름을 받고 이곳에 모였습니다. 여러분이 필요해서 에덴성회를 세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제 발로 이곳에 찾아온 것도 아닙니다. 주께서 이모저모로 불러 모으신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이곳 에덴성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분명히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6천 년 역사는 크게 셋으로 구분해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메시아 시대를 중심으로, 그 이전의 모세 시대와 그 이후의 감람나무 시대가 그것입니다. 모세 시대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대이동을 위해 저들을 불렀습니다. 그러므로 그 60만 장정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여야 마땅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만나를 먹여 준 것은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만나를 먹고도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불순종의 백성으로서 책벌을 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