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호14:5-6)라는 말씀 그대로, 감람나무의 그늘에 거하는 자들은 이슬과 같은 성령의 은혜를 받아 신앙의 뿌리가 백향목 같이 깊이 박히고, 그 아름다움이 감람나무와 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감람나무의 가지들에게 이슬과 같은 성령의 은혜를 부어 주실까요? 거기에는 까닭이 있는 것입니다. 율법이 변하면 제사가 달라지는 것처럼, 은혜가 변하면 요구가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할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지 못하면 역시 이에 따르는 책벌을 면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선 하나님께서 무엇을 필요로 해서 우리를 불렀는지 알아야 합니다. 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사람들은 이영수가 기회를 잘 타서 출세했다고 합니다. 사정을 모르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여러분, 앞선 역사에서 보아서 잘 알겠지만, 원체가 잘리면 그 가지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금방 시들게 마련입니다. 내가 역사꾸러기 가지였다면 청량리 시절에 벌써 박살이 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성경에 분명히 기록된 바와 같이, 두 감람나무는 하나님으로부터 금 기름이 흘러내리게 되어 있습니다.(슥4:12)
이 감람나무가 뭐 하는 종인지 알아야 하며, 그 가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한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감람나무를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