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하나님께서 뜻이 따로 계셔서, 이 땅에 당신의 사람 두 증인을 말씀 그대로(슥4:3, 4:11, 계 11:4) 내세워, 놀라운 은혜로 역사해 오신 지 어느덧 30여 년 ―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새 역사가 일어난 지도 어언 10여 년이 지나고 있다. 그 동안 주의 종은 신령한 ‘만나’로 따르는 양떼들에게 영의 양식을 제공해 왔으며, 오묘한 말씀으로 깊은 진리를 전하는 가운데, 이제 일곱 번째 설교집이 나오게 되었다.
그는 바울과 같이, 주님과 영적으로 교류하는 중에, 수시로 영음을 듣고 계시를 받아 ‘감추었던 비밀’을 밝혀, 일찍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셔서 영광 중에 계시는 주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며, 성도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가를 소상히 가르쳐 왔다. 그리하여 그는 사도 바울의 신학을 더욱 심화, 내지 발전시켜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를 마무리 짓는 깊은 경륜과 섭리를 드러내어 기독교의 원리가 무엇인가를 더욱 분명히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