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 은총이 베풀어지고 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주의 종의 권능과 은혜와 또 이미 나온 일곱 권의 설교집이 잘 말해 주고 있다. 주의 종은 비장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선지자는 죽어도 그가 전한 말은 후세에 남듯이, 이영수는 죽어도 이 설교집은 남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내용이 내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하나님의 큰 역사 치고 순탄한 길을 걸어온 적이 없었다. 모세가 그러했고, 바울도 그러했으며, 주님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감람나무의 역사라고 어찌 예외일 수 있겠는가? 그러나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역사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역사는 결코 매장될 수 없다. 우리는 주의 은총 아래 차분히 성장을 거듭하여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고야 말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지상과제인 것이다.
끝으로 이 설교집을 읽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항상 같이하기를 빌어마지 않는다. 또한 이 설교집의 출판을 맡아주신 집문당의 임경환 사장님께 감사하며, 교정을 보아주신 장승렬 장로님과 대학생회 제군에게 감사한다.
1984년 11월 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