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도 있습니다. 이런 자는 두말할 것도 없이 하늘에서는 가상하게 여깁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인간은 죽으면 거의 다 일단 음부에 가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 성경 말씀은 전 인류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내가 주께 가르침을 받아 전하는 말도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해당됩니다. 만일 지상에서 성령을 받아 70% 이루어진 사람이 음부에 가게 되면 마귀는 그 나머지 30%밖에는 그 사람을 지배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도 다 이루어지지 않으면 죽은 다음에 음부에 끌고 가는 것은 마귀의 권한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심으로써 음부의 열쇠를 갖게 된 것입니다.(계1:18)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늘 군병도 한 때, 두 때, 반 때 동안 지배할 위력을 갖고 있는 것이 마귀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마귀를 얕보면 그야말로 큰 코 다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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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6

16. 하나님의 군병과 하나님의 백성

인간을 크게 두 부류로 구분하자면, 영의 세계를 아는 사람과 영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은 인간이란 죽으면 그것으로 끝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령한 것에 대한 체험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진정한 의미의 소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라.”(고전15:19) 하는 바울의 말을 상기할 것도 없이, 인간은 죽음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령이 증거하는 여러 가지 신앙체험으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역사는 주께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또한 심령으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은혜 가운데 접어들고도 믿음을 키워 나가지 못한다면 실로 통탄할 노릇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말하면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다 함께 같은 곳에 갔다가 같은 순간에 일어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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