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왜 우리는 이 길을 가야 하는가?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목회자의 인도를 받아 가면서 하나님을 공경하고 주님을 믿어, 많은 교회가 부흥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 얼마 되지 않는 우리 식구가 여호와께서 지정해 주신 이곳에 따로 모여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육적으로 생각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옛날 구약 시대에 바알의 하나님을 섬기던 무리 가운데 선지자 엘리야가 나타나, 하나님께서 누구와 함께 하며 어느 제사를 받으시는가를 입증해 보인 것을(왕상18:37-38) 상기하게 됩니다.
오늘날 50억이 넘는 인구가 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것을 불러 전 세계의 유명한 교회들을 보여 주시면서, 그 교회들과 하나님 사이가 어떻게 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남이 봐도 믿어지지 않고, 따르는 여러분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시작하여, 하나하나 벽돌을 쌓듯이 오늘 이 시점까지 오는 동안에 여러 가지 시련과 고난을 이겨 내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과 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