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주께서 십자가에 승리한 피권세로 천국에 가는 길을 마련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이 땅에 생존해 계실 때에는 죽은 자의 영을 하나님께 데리고 가시지 못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기막힌 노릇입니다. 마귀가 그 영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마귀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 결정적인 작업이 하나님께서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일지라도 일단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야만 했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잘 알고 계시면서도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26:39)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힘을 주시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당신의 뜻임을 거듭 알리셨습니다. 그러자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고 십자가를 지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당신이 죽기를 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십자가를 지시고 천국에 올라가신 주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한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가 아들일지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