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주의 종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이 섭섭해 하십니다. 당신의 일에 지장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따르는 사람들이 내 말을 믿지 않으면 주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말은 잘못 들으면 자기를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도 어느 정도 이해할 것입니다.
옛날 주님이 지상에 오셔서 움직이실 때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14:9) 하고 말씀하셨다고 해서 바리새인들은 참람되다고 반박했습니다. 참람되다는 말은 주제넘은 말을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내가 이긴자다, 감람나무다 하고 증거하는 한 이단 소리를 면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주님을 위해 먹을 것을 못 먹고, 입을 것을 못 입고 충성해도 이단, 사이비로 몰릴 것입니다. 저들의 교리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우리가 이어받은 앞선 역사가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매장된 정도가 아니라, 입에 담기조차 꺼릴 정도가 되었으니 말 붙일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한국만 해도 이 새벽에 예배 보는 사람들이 수십만 명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모인 사람은 몇 백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으로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님도 이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영적인 차원에서 어느 정도 이루어 나가니까 주님도 조금은 안도하고 계십니다.
바울이 주의 부름을 받고 그 지시에 따라 역사할 때에 따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