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그것입니다.
권위 있고, 학식 있고, 돈 있는 사람들만 복 받는 줄 알던 일반 이스라엘 서민들은 이런 새로운 말씀을 듣고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농민이나 어부와 같은 하류층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에 크게 고무된 반면에, 당시에 평화롭게 잘사는 권력층과 부유층에 속하는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에 처음부터 거부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흘러서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갔을 때, 주님은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서서히 터뜨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즉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라.”(요6:54) 하고 당시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여기 마지막 날이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날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보다 차원 높은 이 영적인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옆으로 설레설레 흔들었습니다. 심지어 따르는 제자들까지도 이해하지 못하여 수군거렸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보시고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하고 반문하시고 이렇게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그러니까 지금 주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어디까지나 영을 살리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과 육을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신앙생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