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자, 그 여인은 예수님이 유대인인 것을 알아보고 “유대인이 어떻게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하고 반문했습니다. 그녀의 이 물음에 주님은, “이제는 예루살렘 성전이나 산당에서 예배를 드릴 필요가 없고,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릴 때가 왔다. 전에는 율법에 의해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받으셨지만, 이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 그 이유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주인공이 왔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시다면 그건 메시아가 나타날 때의 일이 아닙니까? 혹시 당신이 메시아라는 말입니까?”, “네 말 그대로이다.”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우리 선생님이 사마리아 여인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느냐?” 하고 수군거렸습니다. 영적인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런 그들에게, 너희가 모세의 가르침을 받았을 때에는 이러저러했지만, 앞으로는 이렇다, 하고 차츰 조심스럽게 모세의 율법을 밀어내었습니다. 그러나 듣는 자의 귀가 열리지 않아 그게 되지 않으므로, 바울을 시켜 겨우 보완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 주님은 이긴자가 나타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긴자가 나타나면 당신을 대행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마무리 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마지막 때에 관하여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이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단12:7)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계시록에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