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솔로몬 성전과 알곡성전
오늘날 일반인들은 알곡성전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는 것을 보고 단지 건물이 세워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건축물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게 아닙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과 손길이 함께 하고 계신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솔로몬 성전이 지어지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과 시일이 지나야 했습니다. 다윗이 자재를 마련한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한 최초의 성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다리신 성전이면, 영광 중에 몸소 솔로몬에게 나타나셨겠습니까?(왕상9:2, 대하7:12) 그때까지 지구상에 하나님께서 거하실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 것입니다. 지구를 누가 주관하고 있습니까? 마귀가 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계실 장소를 최초로 마련한 것이 솔로몬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마귀가 가만있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은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고 말았습니다.(왕하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