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9

내는 성전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파괴된다고 저주를 내리셨습니다.(마24:2) 그 후 40년이 지나 로마군이 성전을 헐고 대리석을 모두 로마로 실어 갔습니다.

오늘날 얼마 안 되는 우리가 영적 이스라엘이라 하여 이 알곡성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실감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지금 앉아 있는 이 자리는 여느 교회의 마룻바닥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정해 주시고,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하나님의 집을 지을 경우에는 그 공사의 성공 여부가 하나님의 역사를 좌우합니다.

여러분은 이 알곡성전에서 예배드리고 하나님을 경배할 때 악의 세력과의 다툼이 얼마나 치열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이곳을 향해 계속해서 집중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불담으로 지켜 주시니 망정이지, 당할 장사가 없습니다. 이처럼 이 성전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쟁이 그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만일 알곡성전에 이렇게 엄청난 부대시설을 짓는다는 것을 미리 말했더라면, 아마 한 사람도 나를 따라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해도 가지 않았을 것이고, 두려움에 질려 “그 돈을 어떻게 다 감당해.” 하고 뒷걸음을 쳤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엄청난 공사를 단계적으로 지시하셨습니다. 처음에 윤곽을 대충 보여 주신 다음에 하나가 완성되면 다음 것을 지시하여 차례로 지어 나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보여 주신 스포츠 센터가 하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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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9

아 있습니다. 이 사업이 육적으로는 건물을 짓는 일 같지만, 영적으로는 전쟁입니다. 그것이 하나하나 만들어져 갈 때 마귀는 두려움에 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가만있지 않습니다. 가로막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서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마귀에게는 우리만한 도전자가 없습니다. 마귀는 우리나라의 기독교도 천만 인은 무서워하지 않지만, 한 사람이라도 이 성전 안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무서워합니다. 왜냐? 자기에게 적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상대가 한 사람이라도 배출되는 것을 가장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마귀와 싸워 이긴자는 주와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되어 있습니다. 거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 소위 ‘휴거’라 하여, 어느 날 주님이 오신다고 떠들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하늘 군병을 배출시켜야 합니다.(계6:11) 성서에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계17:14) 라고 했습니다. 상대가 없는데도 이긴다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까? 부르심을 입은 다음에 빼내심을 얻고 진실해진 다음에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이기는 겁니까? 마귀를 이기는 것입니다. 그럼 마귀는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습니까? 인간의 힘으로 이길 수 있습니까? 못 이깁니다. 그것을 신의 힘으로 이기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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