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군대는 이론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약해도 살아갈 수 있으나, 마귀와 싸우는 군대는 약해서는 안 됩니다. 십자가의 군대는 강해야 합니다. 즉 마귀를 이길 수 있는 무기로 완전히 무장해야 합니다.
마귀를 멸망시켜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귀와 싸워 이길 만한 영적인 자격자가 되어야 비로소 마귀를 멸망시킬 수 있는데, 그런 자격자가 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기를 아무에게나 함부로 주시지 않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총을 메게 하여 전장에 내보내 봤자 적을 향해 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전쟁에 나갈만한 자격을 갖춰야 비로소 무기를 맡겨 전장에 내보냅니다.
하나님과 주님을 믿기만 하면 되는 시대 같으면 전쟁이고 뭐고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체계니 연단이니 다 접어 두고, 그냥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기를 갖고 마귀와 싸워야 하는 시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무기로 마귀를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마귀를 물리치려면 마귀가 어떤 계교를 부리고 갖은 장난을 해도 끄떡도 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마귀와 싸우라고 전쟁터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하늘 군병은 하나님을 믿는 데 그치는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주님을 대신하여 마귀와 싸우는 군병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