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넘어가듯이, 이긴자가 나타나면 주님을 대행하는 이긴자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긴자가 나타나면 사전에 네 생물에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는 “천사들 앞에서 시인한다.”(계3:5)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왕자가 왕위에 오르는 데도 격식이 필요합니다. 대관식을 올리고 문무백관이 한자리에 모여 경축해야 임금의 행세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늘나라에서 인정하는 주의 종은 일정한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내가 누구다 하고 나서는 자들이 많지만, 그것이 곧 거짓인 것으로 들통 나는 것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말로 떠든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데서는 10만, 20만이 모여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부르는데도 와야 할 것이 오지 않고, 이곳에는 얼마 모이지 않았는데도 그것이 오는 것은 이 네 생물 때문입니다. 하늘의 것은 중간에 천사의 도움이 없이는 올 수 없습니다. 이긴자가 나타나기 전에는 네 생물이 주님의 곁에 있었기 때문에 주님을 직접 부르는 사람에게 주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네 생물이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세계 방방곡곡에서 네 생물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네 생물이 이긴자에게 넘어올 때에는 이긴자를 통하지 않은 네 생물의 활동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체계가 서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으며, 따라서 믿어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