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다. 모르고 믿으면 속 편할 텐데 ‘식자우환’이라고, 알고 나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역시 알 건 알아야 합니다. 알지 못하고 믿으면 당장은 행복하고 만족스럽지만, 결과는 비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그것을 어째서 오늘날에야 알게 되었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대가 마귀와 정면으로 싸우는 시점에 이르러, 주께서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긴자가 하는 전쟁은 영의 전쟁입니다. 이긴자는 적의 대가리를 쳐부숴야 하는 것입니다. 대가리를 꺾으면 그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항복하게 마련입니다. 성경에 이긴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을 준다.”(계2:26-27)고 했습니다. 여러분, 만국을 다스리는 것이 뭔지 아십니까? 마귀의 세계를 포함하여 인간 전체, 따라서 종교도, 사상도 손아귀에 넣어 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눈에 보이게 수백만, 수천만 교인을 전도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영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우리의 역사입니다. 이걸 누가 지혜가 있어 알 수 있겠습니까? 그 역사를 이뤄야 하는 사명을 맡은 자에게 주님이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그 내막을 알게 된 것입니다. 신은 신으로 이겨야 합니다. 절대로 사람의 힘으로 이기지 못합니다. 이 이기지 못하는 것을 신이, 즉 성령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성령을 주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