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3

객 나부랭이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마귀의 괴수와 싸우는 것입니다. 신도의 숫자나 늘여 천여 만 기독교도를 자랑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건 다른 사람들이 할 일입니다.

이런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감람나무의 가지들입니다. 그러니 따르는 양떼들이 어떻게 하루 이틀에 이것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혼자서 알고 나온 주의 종이라면, 일반교회의 목회자들처럼 안이하게 생각할 처지가 못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주님이 궁지에 몰려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피를 흘렸다. 이제 너는 나를 위해 일해 다오. 그러면 이런 저런 것을 주겠다.” 이런 언약을 받고 우리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지상을 다스리는 조건이 오늘날처럼 불리한 적이 없었습니다. 역대에 전무후무(前無後無)한 것입니다. 그것을 주의 종이 맡아서 지금 많이 회복시켜 놓았습니다. 이것은 물론 영적이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잘 모르니까 여러 가지로 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것을 깊이 이해하여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해하지 못하면, 주의 종은 영적인 깊은 말씀을 계속해서 할 수 없게 됩니다. 즉 여러분이 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바탕이 마련되어야, 여러분에게 더욱 깊은 말씀을 할 수 있습니다.

244 에덴의 메아리8권
Chapter 33

만일 몇 달만 이긴자의 손길과 입김이 여러분과 같이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맥을 못 춥니다. 첫째 힘이 나지 않습니다. 몇 달만 주의 종이 다른 데 가 있으면 마귀가 여러분을 다 사로잡아 버립니다. 여러분을 마귀가 손 못 대는 것은 이긴자가 지켜 주기 때문입니다. 1년에 서너 번 안찰을 받으면 마귀가 여러분에게 범접을 하지 못합니다.

오늘날 우리 역사가 이런 차원에서 하나하나 이뤄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도 선지자를 가까이하시다가 죽으면 음부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마27:52 참조) 내가 근래에 터뜨리고 있지만, 이 사실을 일찍이 기독교 역사상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주님 앞에 불명예스러운 일이지만, 사실을 밝혀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그 피권세로 그들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긴자는 그 피권세를 물려받아 여러분이 음부에 가기 전에 건지는 조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세마포를 입혀 주면(계19:8 참조) 음부의 권세가 다스리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오늘날 주의 종의 슬하에서 주의 종과 얼마나 호흡이 맞느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역사에 부름을 받아 저마다 자기 나름으로 충성하느라고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충성의 열매가 하나하나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지금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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