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내 팔을 들어 달라!”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기 전에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미리 단편적으로 예언해 놓았습니다. 이처럼 단편적으로 예언하셨기 때문이 선지자들도 메시아의 전모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감춰둔 것으로,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온다는 예언만 하시고, 무엇 때문에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의도를 분명히 알리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적을 무찌르기 위해서였습니다. 적은 두말할 필요가 없이 마귀입니다.
주님은 지상에 오신 목적을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께서 이 땅에 오신 2차적인 목적이지, 궁극적인 목적은 아닙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늘 군병이 되게 하여 적을 완전히 소탕하는 것입니다.(요일3:8) 이때 비로소 대속의 진가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즉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역사와 일반교회가 다른 것은 이 하나님의 적에 대해 갖는 투철한 인식입니다. 즉 일반교회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을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