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종을 따라오면서 고생하지만, 과거에 한 증거의 성령을 받고 멜기세덱의 반열에 참여하기 위해 순교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복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여러분은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앞선 역사에서 쓴맛 단맛 다 보고 이 역사에 몸을 담고 저를 따르는 여러분인데, 내가 허술하게 이끌어 간다면 여러분이 나를 따르겠습니까? 앞뒤가 맞지 않는 말로 적당히 얼버무리면 한 사람도 나를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닳고 닳은 여러분입니다. 앞선 역사에서 단을 지키던 사람들이 이 역사를 외면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영수가 생수, 안찰 운운하면서 감람나무라고? 박 아무개는 감람나무 아니었나? 박 아무개는 능력이 더 컸어. 그래도 갔잖아. 뭘 믿어? 또 속을 거야?” 하는 겁니다. 이런 말이 그들의 입에서 안 나올 수 없습니다. 내가 그들의 입장에 있더라도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한 번 속으면 그만이지, 뭐 또 나와서 이러고저러고 해. 웃기지 말라고 해.” 이렇게 말하고도 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처지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이나 주님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역사는 일반 종교 운동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것을 육적으로 아무리 캐고 따져 봐야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육적으로 암만 봐야 나와 여러분이 다를 게 뭐 있습니까? 옛날 주님은 안 그랬습니까? 그는 육적으로는 목수의 아들 이외에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감람나무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