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선한 싸움에 동참하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실천하는 사명을 모세에게 맡기셨을 때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면 이것을 가로막는 상대방의 능력도 강하게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과 신의 전쟁을 뜻합니다. 내가 누누이 말하지만, 이런 영적인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전쟁이나 심지어 운동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령 씨름 대회에서 상대방을 이기려면 그의 기법과 기술을 알아야 그 허점을 노려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하나님 쪽에서만 생각할 때에는 만사형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적을 알게 되면 그것이 얼마나 일방적인 생각이었는가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싸움에 대비하여 모든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역사에 대해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만 부각시킨 일방적인 기록입니다. 그러다가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신 후로 하나님 편에서 본격적으로 힘을 길러 가지고 마귀를 섬멸하는 전쟁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