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마귀를 상대하여 싸우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우리의 역사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영적 전쟁에 대해 깨닫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속담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마귀를 상대해서 싸우려면, 마귀의 굴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와 싸워야 하는 사람이 마귀를 피해 딴 데 가 있으면, 싸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최대의 장애물은 여리고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 여리고성을 부셔야 합니다. 이 성을 피해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고 했습니다. 이것은 고도의 전략적인 말씀으로, 일반 사람들이 그 깊은 뜻을 모르고 있습니다. 일반교회에서는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나라에 올라가셨기 때문에 모든 것이 끝난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시록에는 주님이 하늘나라에서 영광의 보좌에 앉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주님이 마귀와 큰 전쟁을 벌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는 반드시 이긴다고 했습니다.(계17:14)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도 싸워야 합니다. 이게 어디 보통 문제입니까? 영광의 주님도 싸워야 하는데, 하물며 그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