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8

간의 노력과 인간의 힘으로 마귀를 이길 수 있다면 2천 년이나 끌 것 없이 하나님의 뜻이 진작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렇게 쉽사리 이길 수 있는 마귀라면 구태여 영광의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이 다시 싸워야 하는 문제가 생길 리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직접 나서야 하는 시대가 또 돌아오는 겁니다.(계19:11 이하 참조) 그렇다면 하나님의 조건이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나서기 전에 지상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주님이 직접 전쟁하시기 전에 주님과 함께 할 군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전쟁을 하는 군대를 계시록에서는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고 했습니다.(계19:14)

사람들은 하늘에는 영광스러운 일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늘에 있는 군대’는 뽑힘을 받아 영광을 누리는 사람으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하늘의 군대가 백마를 탔다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의 시대는 말을 타고 전쟁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핵무기도 있고, 미사일도 있고, 탱크도 있지만, 당시에는 말이 전쟁의 무기였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에게 그렇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늘에 군대가 필요한 것은 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싸우는 것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 적은 물론 마귀입니다. 우리나라가 만일 북괴군과 대치하고 있지 않다면 60만이나 되는 군대를 보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혹시 저들이 쳐들어올까 봐 막대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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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8

을 들여 대비하는 것입니다.

적이 없다면 하늘에서 뭐가 답답하다고 군대를 필요로 하겠습니까?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하늘에 전쟁이 있다고 했습니다.(계12:7) 인간의 전쟁입니까? 신의 전쟁입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이 군대의 수가 차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계6:11) 이런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주께서 군대를 기를 것을 당부하신 것이 우리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역사에 아무나 들어올 수 없고, 들어와도 연단을 겪어야 하므로 어려움이 따르는 것입니다.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오늘날 세상은 음녀라는 마귀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음녀가 음란한 것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겁니다. 이 음녀를 이겨야 합니다. 음녀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먼저 음녀가 다스리는 세력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음녀를 상대하여 전쟁을 할 때, 그 군대는 당연히 음녀의 지배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이 음녀의 지배를 받지 않는 성도를 필요로 하는 겁니다.(계14:4)

그럼 음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기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 세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그 지배권에서 끌어낼 수 있는 존재를 필요로 하십니다. 그가 바로 이긴자 감람나무요, 그 역사가 사실상 이 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따르는 여러분은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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