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흰 돌’의 역할
믿음이 장성한 사람에게는 영적인 이야기가 깊을수록 감명 깊게 들리겠지만, 하나님의 깊은 사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귀 밖으로 들리게 됩니다. 우리는 육을 갖고 있는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육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오늘날처럼 과학이 발달한 세상에서는 사람들의 눈이 그쪽으로 쏠리게 마련입니다. 그 눈을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로 돌리게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인간은 반드시 남에게 두들겨 맞아야만 아픔을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적인 시달림이야말로 곤장 몇 100대를 맞는 고통과 같습니다. 오늘날에는 마귀가 여러분은 정신적으로도 크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일반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기억하고 계시는 것으로 가르치고, 따라서 양떼들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여 어느 곳에서나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내가 성서를 인용하여 그렇지 않다는 것을 조금씩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