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옛날 예수님 시대에도 그랬습니다. 메시아가 세상에 올 것이라는 선지자들의 예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그때를 기다렸으나, 막상 그 기다리던 메시아가 세상에 왔는데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시켜 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이라는 두 인물을 놓고 감람나무를 설명하게 하셨는가를 좀 더 깊이 알아봅시다.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는 당시에 하나님의 역사에서 가장 큰일을 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스가랴가 보는 이상에서, 스룹바벨은 성전을 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여호수아는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는데 새길 것을 새기고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한다는 말씀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슥3:9)
그러므로 감람나무가 나타나면 성전을 짓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은총, 은총이 있기를!”(슥4:7) 하는 찬양의 소리가 진동할 것을 미리 예고한 것입니다.
앞선 역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여 한동안 은총을 부르짖고, 그야말로 은혜의 창파 속에서 기쁨에 넘쳤던 것입니다. 이런 역사가 기울어지자, “여호와의 아시는 날이 있으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그 날에 생수가 예수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슥14:8)는 말씀대로, 그 뒤를 이은 두 번째 감람나무의 시대에 한 돌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