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 민족에게서 어차피 촛대를 옮길 바에는(마21:43 참조) 이스라엘과 비슷한 점이 많은 한국으로 옮기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많은 순교자가 배출된 것도 감안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복 받은 백성이 된 거고, 어떻게 하다 보니 저와 여러분이 감람나무와 그 가지가 되어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앞선 역사로 말미암아 불영광을 받으셨지만, 감람나무의 역사는 결코 매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까 패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숫자상으로는 얼마 안 되는 우리를 통해 독특한 역사를 이뤄 나가고 계신 것입니다. 만일에 앞선 역사로 끝났다면 성경에 예언된 감람나무는 완전히 매장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역사가 뒤를 이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또 우리를 통해 내용적으로는 나름대로 영광을 받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만큼 하나님께 도움을 드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옛날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에게 예루살렘 성전을 지으라고 지시하셨을 때, 남들이 보기에는 그것이 하나의 건축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의도가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날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건물 하나하나를 지어 나가는 것도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