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인간에게 먹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지은 죄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이어받은 유전죄에 대해서는 별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지은 죄, 즉 자범죄는 유전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 엄청난 유전죄를 아담, 하와가 지은 원죄와 더불어 안찰을 하여 소멸시켜 주는 주의 종의 고마움을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세상에는 속세를 떠나 절에서 도를 닦으면서 살아가는 승려들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도를 많이 닦은 고승일수록 죽어서 화장하면 많은 ‘사리’가 나옵니다. 이 사리는 불에 타지 않습니다. 그들은 죄를 멀리하고 일생을 정결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자범죄가 없을지라도 원죄와 유전죄는 없어지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왜? 사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죄의 문제는 그리스도의 피권세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죄를 짓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지은 죄를 사함 받아야 합니다. 이것을 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안찰입니다. 여러분은 내게서 안찰을 받을 때 아프거나, 속이 시원하거나, 울렁거리거나, 메스꺼운 느낌은 받아도 자기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이 안찰은 생수의 은혜를 받는 것이고, 생수는 주의 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찰을 받으면 피가 맑아지고 죄가 사해집니다.(슥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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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이 경우에 주의 종은 주의 것이 여러분에게 들어가는 것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 따라 주의 것이 많이 오기도 하고 적게 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그를 어떻게 보고 계시다는 것을 주의 종은 대충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자기가 정결하지 못한데도 남을 안찰하여 죄를 씻어 정결케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종이 정결하지 못하면 안찰이란 엄두도 낼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이렇게 말하면 주님을 증거하지 않고 자기를 증거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누구를 통해야 한다는 말은 누구나 듣기 싫어합니다. 그것은 사이비 종교의 교주들이 자기를 내세우는 상투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는 성서와 사실에 입각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증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옛날에는 주를 증거했으나 오늘날 주님을 대행하는 역사에서는 대행하는 자를 증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께서 좋아하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대행하는 시대에 주님만 증거하면 주님과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이긴자를 제쳐 놓고 보혜사 성령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면 이 역사에 동참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인간 이영수를 보고 이곳에 모였습니까? 이영수를 통해 주의 것을 받고자 오신 겁니다. 나는 주께서 지시하여 그런 역할을 하는 것뿐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구분 짓고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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