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먹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지은 죄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이어받은 유전죄에 대해서는 별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지은 죄, 즉 자범죄는 유전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 엄청난 유전죄를 아담, 하와가 지은 원죄와 더불어 안찰을 하여 소멸시켜 주는 주의 종의 고마움을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세상에는 속세를 떠나 절에서 도를 닦으면서 살아가는 승려들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도를 많이 닦은 고승일수록 죽어서 화장하면 많은 ‘사리’가 나옵니다. 이 사리는 불에 타지 않습니다. 그들은 죄를 멀리하고 일생을 정결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자범죄가 없을지라도 원죄와 유전죄는 없어지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왜? 사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죄의 문제는 그리스도의 피권세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죄를 짓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지은 죄를 사함 받아야 합니다. 이것을 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안찰입니다. 여러분은 내게서 안찰을 받을 때 아프거나, 속이 시원하거나, 울렁거리거나, 메스꺼운 느낌은 받아도 자기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이 안찰은 생수의 은혜를 받는 것이고, 생수는 주의 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찰을 받으면 피가 맑아지고 죄가 사해집니다.(슥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