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이 예수를 믿으면 뭐합니까? 마귀에게 정복당하면 주님에게 득 될 게 없습니다. 십자가를 지라고 할 때 도망치는 자는 있으나마나 합니다. 주님은 당신에게 이득이 없으면 버리십니다. 하나님은 기대에 어긋나면 외면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인간을 지으신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해 지으신 겁니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원수를 무찌르기 위해 인간을 지으신 겁니다.

이긴자는 하늘에서 주시는 재료(성령)를 가지고 이런 하늘 군병을 만들어 가는 자입니다. 말씀만 전하는 자가 아닙니다. 특히 두 번째 감람나무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낫을 든 자라고 한 겁니다.(계14:14 참조) 어디서 만드느냐, 성전에서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계14:16 참조) 그래서 성전을 따로 지으라는 지시가 온 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걸 알아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당신을 믿는 것만으로 기뻐하시는 주님이라면 이긴자가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기독교의 핵심을 알아야 합니다. 이걸 설명하기 위해 아담, 하와부터 뿌리를 캐는 겁니다. 아담, 하와는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여호와께서 필요하여 만드신 겁니다. 그런데 빼앗겼습니다. 그러므로 이걸 어떻게 해서라도 다시 빼앗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만유를 회복해야 합니다.(행3:21) 그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지상에 이긴자가 필요했던 겁니다.

지금까지 기독교는 믿음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만드는 역사는

없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종이 없었으며, 따라서 그런 역사는 알지도 못했습니다. ‘믿어라. 따라라. 순종해라.’는 있었지만, ‘만들어 내라.’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자격을 가진 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들어 내라.’는 것은 우리 역사가 처음입니다. 앞선 감람나무의 역사도 만들어 내는 사명은 받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뿌리는 역사였지, 거두는 역사는 아니었습니다.

그럼 무엇을 만드느냐가 문제입니다. 주님은, “다른 보혜사 성령이 오면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한다.”(요14:16)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보혜사 성령을 받으면 살아 있으나 죽으나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을 때에만 함께 하고, 죽으면 마귀가 데려간다면 영원토록 함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다른 보혜사가 오기 전에도 영원토록 함께 할 수 있었다면 다른 보혜사가 와야 주께서 영원토록 함께 한다는 말이 필요합니까? 필요치 않습니다. 그럼 다른 보혜사가 없으면 영원토록 함께 할 수 있다는 겁니까?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만들어지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드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만들고 계십니다. 그러나 악의 세력이 이걸 한사코 파괴합니다. 그래도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으로 만드느냐? 그리스도의 피로 만드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보혜사 성령이 역사하여 만드는 겁니다. 무엇을 만드느냐? 하나님께서 부릴 수 있는 하늘 군병을 만드는 겁니다. 그러므로 기성교회에서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