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얼굴이 불그레해지고,(행2:13 참조) 주님을 위해서라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스데반은 돌팔매를 맞으면서도 저들을 용서하시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불과 같은 성령의 힘입니다. 이 성령을 힘입지 않았더라면, 스데반은 돌에 맞아 “아야야!” 하고 외마디 신음 소리를 지르면서 죽어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혜사 성령이 오면 양상이 달라집니다. 주님은 지상에 계실 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나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6:12-14)
여러분은 저를 통해 이 보혜사 성령의 가르침을 듣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지상에서 하신 주님의 말씀과 그 제자들의 말에 따라 지금까지 믿어 왔습니다. 다른 말을 하면 곧 이단으로 찍혀 버립니다. 주께서 지상에서 하신 말씀이나 제자들의 말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듣는 자의 심령이 어려서, 주님은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하시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보혜사가 오면 주의 것을 가지고 장래 일을 가르친다고 주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보혜사 성령,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