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8

. 그만큼 적의 저항이 강한 것입니다.

10만, 20만이 모이면 뭘 합니까? 뭔가 이루어진 게 있어야죠. 목사 장로도 죽으면 푹푹 썩어 가서 마스크하고 송장 치러야 합니다. 감람나무 가지의 시체가 아름답게 변하는 건 무슨 조화입니까? 다른 보혜사 성령의 조화입니다. 물 떠놓고 내가 축복하면 그 물이 생수로 변해 버립니다. 거기 주의 보혈이 담겨 있는 겁니다. 그게 마귀를 발등상 시키는 재료입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던들 마귀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겁니다. 마귀는 예수를 죽이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거꾸로 당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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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

9. 보혜사 성령과 이긴자 (3)

예수님 시대에 유대인들에게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 메시아의 존재였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메시아가 자기 민족 가운데 나타날 것을 자랑과 긍지로 삼아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 메시아가 나타났지만 그들이 메시아를 알아보기에는 너무나 많은 장벽이 가로놓여 있었습니다. 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메시아를 알지 못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알기 무척 어려웠던 것처럼, 기독교 안에서 보혜사 성령의 역사를 알기도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 보혜사 성령은 주께서 승천하신 후에 수많은 신도들이 임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땅에 계실 때 말씀하신 은혜의 약속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혜사 성령이 임하지 않았는데도 받은 것으로 잘못 알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그동안 여러 달에 걸쳐서 이것을 지적하고 성경 구절을 들어 가면서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보혜사 성령이 근 2천 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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