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금 여러분의 눈에 이 세상을 지배하는,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계17:1)가 보입니까? 안 보입니다. 그럼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와 어떻게 싸웁니까? 싸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여러분 중에 누구도 좋으니 한 주일쯤 딴 데 가서 무릎을 꿇고 철야하면서 열심히 금식 기도 해 보십시오. 그러면 은혜(?)가 오는 것을 감각적으로 느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가 하나님의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도 아니라면 누가 주는 겁니까? 이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나쁜 짓은커녕 나쁜 생각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씌어 버립니다. 하나님과 주님을 부르면서 기도했는데 이처럼 씌울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어떻게 구원받을 겁니까?
주의 종은 이 모든 내막을 18년 전에 주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나, 때가 되기 전에는 밝히지 말라고 하셔서 이제야 조심스럽게 조금씩 밝히는 겁니다. 여러분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신의 내막을 모르면 그 섭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도 주님으로부터 직접 듣고, ‘이럴 수가 있는가?’ 하고 머리가 띵했습니다. 좀처럼 납득이 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야만 마귀에게 속한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인류의 구령 사업에서 하나님이 아들을 처참하게 죽이는 것보다 더 비참한 방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