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자가 나타나면 이러저러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계2:7 등) 그러므로 누가 이긴자가 되었든, 그가 나타나게 되면 주님은 그 약속을 지키셔야 합니다.
그 언약 속에서 뭇 생명들이 죽고 사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언약이 우리가 마귀에게서 벗어나느냐 못 하느냐 하는 갈림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이곳에 모인 여러분이 잘 믿고 똑똑해서 생명의 은총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행히 여러분이 그런 때를 만났고 그런 장소에 들어온 것입니다.
세상이 백 가지로 나를 매장시켜도 오늘날까지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은총이 한결같이 나가고 있는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가 잘나서가 아니라 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즉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겠다는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아니라 딴 사람이라도 홍해는 갈라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마귀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구속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손에서 벗어나려면 마귀를 물리칠 수 있는 무기가 있어야 하며, 그 무기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무기로 마귀를 물리치고 구속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비유컨대, 권총이면 권총, 수류탄이면 수류탄을 받아 가지고 마귀와 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