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죄는 대대로 인간에게 유전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마귀의 편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마귀의 편에 선 인간을 하나님의 편으로 돌이키는 것이 하나님의 크신 경륜이요, 또한 기독교의 기본 목표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아담,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계시는 천국에 살게 하시지 않고 동산에 따로 살게 하셨을까요? 천국은 유한한 인간이 사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는 ‘하늘’에 충만할 수 없게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 태어난 인간은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지 않습니다. 주님도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눅20:35-3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세계는 너무나 호화롭고 찬란하여 지상에서의 행복은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됩니다.
죄를 짓기 전의 아담, 하와는 생명과일이라는 신령한 양식이 있어도 결코 영생 불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담, 하와는 신령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변화하며, 따라서 유한합니다. 그러나 주께서 말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