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하나님의 역사와 이긴자
(1) 회복의 역사
오늘도 이 먼 곳까지 오시느라고 수고가 많았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이 바쁜 세상에, 무엇 때문에 그 많은 이웃 교회들을 외면하고 이 산속까지 불원천리하고 찾아와야 하는가, 하고 때로는 짜증스럽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 맘대로 하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니 어떡합니까? 나는 이 청평 골짜기가 어디 붙어 있는지 알지도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성전을 지으라고 지시하시니 그대로 따랐을 뿐입니다. 성전이나 부속 건물만 해도 그렇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대로 지었습니다. 대지부터가 군사 보호 구역으로 묶여 있었으나 용케 풀리게 되고, 사람도 돈도 턱없이 부족했으나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이만큼 이루어졌습니다. 누가 나더러 도깨비 방망이를 가졌느냐고 묻습니다. 무(無)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일이니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곳을 성전 터로 지시하시면서, 산세가 이곳과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