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니다. 앞선 역사의 주인공은 세상을 떠나면서도 “머리 깎고 산에 들어가 중이 될망정 이영수한테는 가지 마라.”고 부탁했습니다. 도와줘도 힘들 텐데, 그렇게 가로막고 갔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일해야 하는 이영수가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주님이 더 잘 알고 계십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세례 요한의 “오실 이가 당신입니까?”(마11:3)라는 한마디로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주님을 멀리했는데, 하물며 같은 감람나무가 “그는 도깨비야. 그 놈에게 갈 바에는 중에게 가는 게 나아.” 이렇게까지 가로막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날까지 이끌어 오는데, 이걸 모르고 주의 종을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이 여러분입니다. 그만큼 여러분은 아직도 믿음이 약하고 심령이 어립니다, 그걸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된 것이 오늘날 우리의 처지입니다.
제가 지난 20년 동안에 세상 소망을 요만큼이라도 가진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이건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저는 자나 깨나 양떼들만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늙어가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성령의 교류와 주님의 위안 속에서 그 사명이 이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아시고 오늘날 하나님과 주님이 어떤 위치에 계신가를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일반교회에서는 하나님과 주님이 마귀를 어떻게 상대하고 계시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저 전지전능하시니 무조건 되는 줄로 알고, 그렇게 가르치고 있으니, 얼마나 쉽습니까? 또 실제로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기를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