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내가 건져 줄게.” 하고 던져 줍니다. 이럴 때 건진다는 말이 나옵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걱정 마세요. 내가 수술해서 고쳐 줄게!” 하고 말했다면, 그 사람은 병들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인류를 구속시키기 위해, 즉 죽음에서 건져 내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인류를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빼낸다는 겁니다. 그럼 인류가 멸망 받을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우리 조상 아담,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범죄하여 마귀의 지배를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마귀의 지배를 받게 된 인간을 마귀의 손아귀에서 빼앗아 내는 것이 구속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를 지셔야 했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인간을 마귀의 손에서 직접 빼앗습니까? 주님이 피를 흘려야 비로소 빼앗게 됩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택하시고 인류를 홍수로 멸하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내가 왜 사람을 지었던고!” 하고 한탄하셨습니다.(창6:7) 그래서 하나님은 이 인류를 지면에서 쓸어버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왜? 인간들이 죄를 지어 하나님을 계속해서 괴롭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아에게 “나는 네 식구를 통해 나를 괴롭히지 않는 인류를 다시 만들어야겠다. 나를 괴롭히는 8천 만보다, 나를 괴롭히지 않는 8명이 낫다.” 이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인간이 어떻게 괴롭힐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괴롭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괴롭힐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을 자기 손아귀에 넣고 지배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