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드러운 말이 아닙니다. “야, 무릎 꿇고 절해!” 하고 말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게 세상인데,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가 쉽사리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주님도 이 땅에 오셔서 그렇게 수모를 당하셨는데, 감람나무가 뭐 그리 대단하겠습니까? 하나님에게야 소중한 존재이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귀한 존재지만, 마귀의 눈에는 불구대천의 원수입니다. 그러므로 엄청난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계시록에 보면 두 감람나무가 심지어 죽임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계11:7) 이 죽음은 상징적인 표현으로, 한동안(한 때, 두 때, 반 때) 그 세력이 꺾이는 것을 뜻합니다. 영의 세계에서의 일이므로 육이 죽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시록에 보면 많은 물위에 음녀가 앉아 있다고 했으며, 땅의 임금들도 그 음녀와 더불어 음행을 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했다고 했습니다.(계17:1-2) 그리고 “음녀가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계17:15)고 했습니다. 음녀의 권세가 왕들까지도 다 사로잡는 판국인데, 백성을 사로잡는 것은 속된 말로 식은 죽 먹기입니다. 다 사로잡습니다. 그래서 음녀가 앉은 물을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들이 다 음녀의 지배하에 있다는 뜻입니다. 상고들까지도 사로잡습니다. 상고란 요새 말로 재벌을 가리킵니다.
이 음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면 그 지배권을 빼앗을 수 있는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