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에게 하나님께서 소돔 성을 없앤다고 통고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천사의 통고를 받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기 조카 롯이 죽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소돔 성에 내 조카가 살고 있는데 죽게 생겼군요.”
“아, 참 그렇군요.”
그래서 천사가 하나님께 보고했습니다.
“하나님, 아브라함에게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뭐 때문에?”
“아브라함의 조카가 소돔 성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 그럼 조카를 살려 놓고 나서 소돔 성을 없애라.”
그래서 천사들이 부랴부랴 소돔 성에 나타나 롯을 성 밖으로 끌어내었는데, 그의 아내는 전에 살던 보금자리에 미련이 남아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창19:26)
오늘날 하나님이 저를 택하여 역사하시는 것을 여러분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서 알지만, 일반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내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운운하고, ‘나를 통해 어쩌고’ 하면 대뜸 이단과 사이비로 몹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을 상고해 봅시다. 당시에 지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고, 너로 번성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