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하나님은 감람나무를 내세워 음녀의 손에서 사람을 빼앗아 내고, 주님은 당신의 백성으로서 인을 치셨습니다. 그 수가 9만입니다. 이 9만 명은 주님의 정예 부대로 싸울 수 있는 하늘 군병의 후보자였습니다. 마귀는 크게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 9만 명을 어둠의 세력에게 다시 빼앗겼습니다. 우두머리가 항복하여 주님이 더욱 어려운 처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가 다시 어둠에 빠지게 되면, 전의 그 상태가 아니라, 7배나 강한 세력으로 도전하게 됩니다.(마12:45)

이제 앞선 역사에 부름을 받았던 사람들에게는 순수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이 역사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만 못합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마귀가 장난을 치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똑똑한 것 같아도,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전도해 보시면 잘 아실 것입니다. 목이 곧고, 여간 교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자기가 무엇에 사로잡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오늘날 주의 종이 보혜사 성령의 권능으로 음녀의 지배권에 들어 있는 인간을 하나하나 빼앗는 것입니다. 그 뺏는 방법이 주의 종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계2:26, 3:21 참조) 그래서 하나님이 “이 시대에는 너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내게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음녀의 손에서 빼앗아 올 자가 달리 없다, 그 말씀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주의 종에게서 듣고 어떻게 하루아침에 믿겠습니까? 아전인수 격으로, 자기를 내세우는 것으로 알기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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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알맞습니다. 그러나 성서를 상고해 보십시오. 거기 답이 나와 있습니다. 성경의 저자가 누구입니다? 성령입니다. 성령이 답을 주시는 것입니다.

주의 종이 음녀에게서 빼내어 하늘 군병의 일정한 수를 채우면 음녀의 세력은 꺾이고, 용이 나타나 여자를 핍박하므로(계12:13) 여자는 광야에 도망가서 한 때, 두 때, 반 때, 즉 42개월, 1,260일 동안 전력을 강화하고, 용은 짐승에게 능력과 권세를 주어 싸우게 합니다.(계13:2) 영의 전쟁은 이렇게 복잡합니다. 여러분이 오늘날 이 역사에 들어오시지 않았더라면 자기 딴에는 아무리 잘 믿어도 주님과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날 감람나무 시대에 세상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주님과 원수진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열심히 믿습니다. 그런데 음녀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류가 안 됩니다. 얼마나 기막힌 이야기입니까? 이 마귀를 작살내라 이겁니다. 그렇다면 덮어놓고 작살낼 수 있습니까? 내막을 알아야 작살낼 게 아닙니까? 그래서 주님은, “내 사정과 여건이 이렇고, 네가 할 일은 이렇다.” 하고 성경에 입각하여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따르는 수가 얼마 안 되는 것을 아시면서도, “내가 지시하는 한적한 곳에 성전을 짓고 내게 영광을 돌려라. 내가 영광을 받아야 능력이 나가고, 그것으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오늘날까지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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