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내리시는 것만 알고 있지만, 영의 세계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곳은 전쟁터입니다. 그래서 영의 세계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계시록은 거의 다 전쟁하는 장면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린 양, 즉 주님도 앞으로 전쟁에 참가하십니다.(계17:14) 또한 여자가 장차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리는 아들을 낳게 되어 있습니다.(계12:5) 이때 용은 그 아들을 삼키려고 하므로 그 아들을 하늘에서 데려갑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자는 14만 4천의 하늘 군병을 대표하는 존재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전쟁에서는 신형 무기일수록 유리합니다. 오늘날 북한의 핵무기가 전 세계의 큰 관심거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미국이 북한 대표와 회담을 벌여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국력이 막상막하의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냐? 그게 아닙니다. 미국과 북한은 국력에 있어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회담에서 북한은 미국과 당당히 1 대 1로 겨루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무기가 특수하기 때문입니다. 핵무기는 재래식 무기와는 종류가 다릅니다. 만일에 북한의 핵폭탄이 서울 시청 앞에 떨어진다면, 이 알곡성전까지 여파가 미쳐 전부 재가 돼 버립니다. 오늘의 신예 핵무기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미국 원자폭탄의 몇 100배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죽은 사람이 10여 만 명이고 다친 사람은 80여 만 명이지만, 지금은 그 200배 내지 300배의 피해를 입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