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보석도 흔한 조약돌에 불과한 호화찬란한 다른 세계(계21:81-21 참조)에 적응할 수 있는 새 생명으로 탈바꿈을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겠습니까? 인간이 육체를 가지고 변화하는 세계에서 살아갈 때에는 이곳이 제일인 줄 착각하고 살지만, 막상 변화를 일으켜 호화찬란한 세계에 가서 지상의 세계를 내려다본다면, 자기가 얼마나 비참하고 보잘것없는 세계에서 살았는가를 절실히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므로 정확히는 모르지만, 신을 가까이하면서 많은 영적인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주의 종은 우리 역사 안에서 누가 세상을 떠나면, ‘이 사람은 새로운 생명체로서 또 다른 세계를 맞이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먼저 가고 나중 가는 차이는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 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고, 가기 싫다고 가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는 것은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는 신의 섭리에 의해서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은 이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 이때 우리는 바울의 말대로 홀연히 변하게 됩니다.(고전15:51) 이 변화는 우리에게 닥칠 요지부동의 사실인데, 지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라는 존재가 어떻게 그 나라에 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느냐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상에서 육의 장막을 벗기 전에 또 다른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훌륭한 생명체를 얼마나 지혜롭게 만들어가고 있는가를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