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그 세력이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마귀와 원수 된 적이 없습니다. 언제 마귀가 우리에게 와서 해코지했습니까? 그게 아닙니다. 우리가 마귀에 대해 뭘 압니까? 마귀는 신이고 우리는 인간입니다. 마귀를 눈으로 보기를 했습니까? 마귀의 존재를 우리에게 알려 주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마귀를 싫어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한번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봅시다.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를 싫어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을 싫어하게 한 자가 누구냐? 바로 마귀입니다. 태초부터 이렇게 대립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이 하나님을 위하는 일이라면 하나님은 무조건 선으로 인정하시고, 마귀에게 유리하게 하는 일은 하나님이 악으로 단정하십니다. 선과 악은 이처럼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인간이, 이것은 선이다, 이것은 악이다 해서 선악이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말하는 선과 악이지, 하나님이 정하신 선과 악의 차원은 다릅니다.
한편 마귀는 자기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것을 선으로 여기고,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행하는 것을 악으로 여깁니다. 누가 죽어서 음부에 끌려갔을 경우에, 그가 생전에 하나님을 70프로 위하고 마귀를 30프로 위했다면, 마귀는 그에게, “너는 세상에서 내가 대적하는 하나님이 하라는 일을 70프로나 하고, 내가 하라는 일은 30프로밖에 하지 않았어.” 하고 그 30프로는 칭찬하겠지만, 70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