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 이(利)한 낫을 가진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진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요15:5) 하고 말씀하시고,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내 아버지께서 제하여 버리신다.”(요15;2)고 하셨습니다.

여기 나오는 포도송이는 주님이 포도나무니까 주님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것은 성안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 포도송이를 거둬서 성 밖으로 내쳐 버립니다. 이게 참 포도송이입니까, 거짓 포도송이입니까? 포도송이는 포도송인데, 주께 연결되었다고 떠들지만 전체가 가짜입니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난다고 했습니다. 포도에서 무슨 피가 나와 포도주 틀을 적십니까? 하나의 비유입니다. 그 피가 말굴레까지 닿았다고 했습니다. 이때 얼마나 많은 가짜들이 형벌을 받아 고통을 당하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구름 위에 앉은 자가 알곡을 다 거둬들이면, 다음에는 가짜를 거둬들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포도송이로 자부한 자들이 멸망의 구렁텅이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많은 신학자들이 이 성경 구절을 읽고도 그 내용을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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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9

히 알지 못했습니다. 하늘의 성전에 있는 천사가 이한 낫으로 거둬들이는 지상의 포도송이는 성 밖으로 쫓겨나는 것들입니다. 그 피가 말굴레까지 닿고 1,600스다디온에 퍼졌다고 했습니다. 1,600스다디온은 약 320㎞나 되며, 이스라엘 남북의 길이와 거의 맞먹습니다. 그러니까 심판이 온 땅에 퍼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거룩한 성안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를 시작할 때 주님이 이 성경 구절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네가 할 일은 이거고, 천사가 할 일은 이거다.”라고 구분지어 말씀하셨습니다. 익은 곡식을 거두는 일은 주의 일을 대행하는 자가 지상에서 하는 역사입니다. 익은 포도를 거두는 일을 천사가 하는 일입니다. 한쪽은 거둬서 천국 창고에 들이고, 한쪽은 거둬서 진노의 포도주 틀에서 작살냅니다. 여기서 분명히 양쪽으로 갈라집니다.

그럼 땅에서 곡식이 익어서 거둬들이는 역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하늘에서 성전을 주관하는 천사가 포도송이를 거둘 수 있습니까? 땅에서 곡식이 익어야 제단을 주관하는 천사가 움직입니다. 이 천사가 아무리 움직이고 싶어도 구름 위에 앉는 자가 하는 일이 끝나기 전에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오늘날 외딴 산골짜기에 교회를 지어 놓고, 알곡성전이라 하여, 이(利)한 낫을 가진 존재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알곡을 거두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가 기독교 역사상 있었는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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