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아보십시오. 계시록의 내용은 여기 서 있는 주의 종이 아니면 해석할 수 없습니다. 해석하면서 그대로 만들어 가는 것은 주인공이 아니면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구름 위에 앉은 자가 알곡을 거두는 성전 안에 들어와 계신 것입니다. 이 성전은 하늘의 성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성전 건축이 끝나니 하나님은 “이 성전을 거쳐서 내 나라로 들어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그대로 이뤄져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 되면 하늘의 성전, 즉 지성소를 주관하는 천사가 등장합니다. 즉 그것은 지구상의 알곡성전에서 사실상 지성소에 필요한 성도의 수가 차게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무엇 때문에 이 천사가 등장하게 되는가? 마귀를 작살내기 위해서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주님은 땅에서 마귀가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시110:1, 마22:44) 당신을 대신하여 움직이는 자가 일을 마치기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감람나무의 그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섭리 안에 들어오신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잘 믿는다, 못 믿는다 ― 이건 옛날에 예수 믿는 구분입니다. 감람나무 시대의 신앙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감람나무의 가지로서 줄기를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떠나면 어둠에 휩싸이게 됩니다. 성령과 악령의 투쟁 속에서 어느 쪽에 속하느냐에 따라,

204 에덴의 메아리9권
Chapter 19

죽고 사는 문제가 판가름 납니다. 옛날처럼 성경이나 끼고 교회 문턱을 들락거리면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포도주 틀에 던짐을 받는 포도송이는 주님을 알고 믿노라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포도송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포도송이가 어쩌자고 거둠을 받아서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져집니까? 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입니까? 그 수가 적습니까? 엄청납니다. 이것이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계2:7)입니다. 내 말이 아닙니다. 나는 성경을 해석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은 이 말씀에 대해 전혀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왜? 모르기 때문입니다. 왜 모르느냐? 가르침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 가르침을 받지 못했느냐?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우리는 기독교를 바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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